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순천시, 가뭄 극복하려 지하수 판다
관정개발 4개 마을 선제 공급
지난해 8월 담수율 30%대의 순천 주암댐 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가뭄 장기화로 농촌지역 생활용수 부족 등 어려움을 겪자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관정개발(지하수)’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는 수돗물 미공급지역인 승주읍 군장, 선학, 연동, 외서 수직 등 총 4개 마을에 마을단위 지하수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농촌식수난 해결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번 관정개발은 1억 9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군장마을 외 3개 지구에 3월까지 지하수 개발 및 배수지 등의 이용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농촌지역 주민들은 계절별 기후변화로 가뭄 등이 닥치면 음용수는 물론 농업용수 공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지하수 개발로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과 보건위생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지역 주요 식수원인 주암댐의 담수율은 지난해 평년(45.6%) 대비 절반 수준인 27%로 가뭄 경계 단계에 접어 들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