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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제철소 쇳물운반차 무탈선 15000일 달성
사고 예방수칙 준수 노력 돋보여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구내 용선운반차(TLC, 토페도카)와 기관차의 무탈선 운행 1500일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 김희봉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장을 비롯한 생산기술부 직원 및 운송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들은 2018년부터 유지해 온 무탈선 운행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조업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제철소의 심장인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용선)은 용선 운반차에 담겨 철로를 따라 제강공장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탈선하게 되면 공급(생산량 감소)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이에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조강 생산량 감소와 탈선 복구에 따른 비용손실을 줄이고자, 2018년부터 직책자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합심해 현장 효율성 개설활동인 QSS와 설비 개선 활동 등을 펼쳐 왔다.

기온 변화시 문제가 됐던 선로 전환기를 전자식으로 교체했으며, 고하중 차량운행에 따른 선로 변형을 방지하고 체결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로 목침목 재질과 체결구 형상을 개선했다.

특히, 생산기술부 직원들은 물적요인 뿐 아니라 인적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 최소화에도 힘써 왔다.

철도 차량 영상기록 장치를 도입하고 세밀한 실수 여부까지 철저히 분석해 사고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열연 발전 전조등을 용선운반차에 설치해 야간 운행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 소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기 위해서는 직원들 모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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