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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내 상가건물서 건물외벽 마감재 쏟아져”…원인진단·대책수립 없어
건물 외벽 마감재가 거리로 쏟아져 내린 사고현장의 모습[나주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도심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마감재가 거리로 쏟아져 내려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수일째 원인 진단과 대책 수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일 전남 나주시와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쯤 나주시 빛가람동의 지상 6층짜리 상가건물 고층에서 석재 외벽 마감재 조각이 인도 방향으로 쏟아져 내렸다. 주변을 오가는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건물 1층에 입주한 점포도 시설물 일부가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나주시는 불안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 확인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단지 외벽 마감재가 추가로 떨어져 내릴 우려가 있어 예상 추락 지점 주변에 통행 제한선을 설치하는 임시조치를 했을 뿐이다.

나주시는 “건물을 긴급 폐쇄할 정도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며 “건축물 인허가 부서를 중심으로 원인 진단과 후속 조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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