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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 1분기 체감경기 ‘악화’
내수침체, 물가·금리 상승 여파로 어려움
광주상공회의소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광주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 역시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75'로 기준치(100)를 떨어졌다.

명절특수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겨울방학이나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내수침체, 물가·금리 상승 등에 따른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금리와 물가상승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2분기 연속 침체를 겪고 있다"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체들의 대응전략 마련과 민간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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