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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호남 구애 나선 국민의힘
19일 DJ센터서 새해 첫 현장최고위 회의
가뭄 현장·전통시장 방문 등 민생 행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민심을 잡아야 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 첫 민생 탐방 행보로 호남을 방문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등 주요 당직자와 광주시당 위원장, 전남도당 위원장, 지역 당협위원장이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형국에서 전당대회와 설 명절 민심, 차기 총선을 겨냥한 호남 민생 행보를 위해 광주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특히 이번 현장 회의에서는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민심을 청취하는 등 집권 여당으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현안에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민생 행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남부도서 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 지역 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실효적 지원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통시장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해 10월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고 현장 민심을 듣겠다는 취지로 전국 순회 계획을 세웠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첫 일정으로 지난해 10월 13일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았다.

같은 달 28일에는 충남 천안을 방문했지만, 하루 뒤인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이후 순회 일정은 잠정 보류됐다. 12월에는 부산을 찾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예정지를 시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주·전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것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년 3개월여만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본경선 후보 4명도 함께 참석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도부에서 광주·전남을 방문해 민심 행보를 펼치는 것은 뜻깊은 것 같다”면서 “지도부와 함께 지역 현안과 정책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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