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풍산개 ‘곰이’, ‘송강’의 액자를 전달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14일 민주당 시·도 지사들과 함께 설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자리에서 강 시장은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이사 온 곰이와 송강의 모습이 담긴 액자를 만들어 문 전 대통령에게 전했다.
강 시장은 “곰이, 송강도 볼 겸 광주 방문을 요청했다”며 “4월 7일부터 3개월여간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등에 다녀가 주시기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이다.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해 지난해 12월부터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