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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단체, 17일 서울현충원 특전사 묘역 참배
11일 오전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특전사동지회 관계자가 5·18 단체 회장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5·18단체가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특전사 묘역을 참배한다. 16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에 따르면 3단체 회장단이 내일(17일)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5·18 당시 숨진 특전사 대원 묘역과 경찰관 묘역을 참배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특전사 동지회 광주시 관계자들이 5·18 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 사무실을 방문해 귤 20박스를 전달하면서 교류한 이후 첫 합동 일정이다. 방문 묘역은 사병(28묘역)·장교(29묘역)·경찰(8묘역) 묘역으로 예정돼 있으며 최익봉 특전사동지회 총재가 직접 안내한다.

5·18 부상자회는 최근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를 통해 전국 특전사 출신 인사들의 5·18 민주묘지 참배도 추진하고 있다.

황일봉 부상자회 회장은 “그날의 끔찍한 기억에 괴로워하며 고향인 광주에 오지 못하고 타향에서 은둔하며 트라우마로 힘들게 살아가는 진압 부대원도 있다고 들었다”며 “호국 영령과 5·18 민주 영령의 슬픔을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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