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헤럴드DB]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민선 8기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한다. 15일 광주시는 ‘내 일(My Job)이 빛나는 기회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미래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 상생 일자리 확산, 고용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과 9대 실행과제, 163개 실천과제이다. 광주시는 4년간 4조7918억원을 들여 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6년 고용률(15∼64세)을 현재 64.2%에서 66%로 올릴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11만3000개 등 대상별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 일자리(2만7000개)도 창출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산업 등으로 경쟁력을 확장하고 반도체, 차세대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국제 마이스(MICE) 등 5대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5000억원 펀드와 2026년까지 광주역 창업 밸리 조성 등 창업 지원 과제도 반영됐다.

광주시는 “대책 수립과 추진, 실적 관리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을 확대하고 성과관리 시스템 운용으로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활력 넘치는 기회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