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설을 앞둔 1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설을 앞두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등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5명이 신년 인사차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이들은 묘역에 헌화, 분향한 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를 참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늘 민주를 사랑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영원한 대통령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사람 사는 세상, 전북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이들은 묘역 옆에 있는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노 전 대통령 기념관)을 둘러본 후 권양숙 여사를 만나 신년인사를 했다. 시·도지사 5인은 이어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