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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보육 대체 교사들 파업…“고용 보장하라”
민주노총 광주본부 보육 대체 교사 고용 보장 요구 기자회견[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13일 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들이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는 등 파업에 들어갔다. 보육교사의 휴가 등으로 생긴 일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되는 대체 인력인 이들은 37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일선 어린이집에서는 돌봄에 차질을 빚었다.

대체 교사들은 “전체 대체 교사 85명 중 60여명이 오는 3월이면 계약이 만료돼 더는 일할 수 없게 되며 이런 일은 계약 기간(1-2년) 만료 시점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수탁 기관인 사회서비스원 산하 육아종합센터 계약 기간(3년)이 끝나는 내년 2월 4일까지는 최소한 고용을 유지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대체 교사 고용과 위수탁 기간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은 “파견 기간 2년을 넘기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해 규정상 2년 이상 고용이 쉽지 않다”며 “육아종합센터와 어린이집은 대체 인력을 긴급히 채워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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