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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지역 기업체 84%, "설 명절 4일 간 쉽니다" 응답
회원사 165개 업체 설문조사 결과
순천시 장천동 순천상의 신축건물.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지역 대다수 기업들은 올 설 연휴기간 4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에 따르면 최근 165개의 지역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설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한 기업 중 139개의 업체(84.24%)가 "4일간 휴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5일 이상 쉰다"는 기업도 소수지만 4개사(2.42%)였다.

상여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전년도 대비 4% 증가한 51%의 기업이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29.7%의 기업은 "미정"이라고 밝혔고, 19.3%의 기업은 "계획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기업은 14개사였으며, 기본급의 20~50%를 지급하는 기업이 11개사, 기본급의 51~100% 지급할 기업이 8개사, 기본급의 101~200% 지급할 기업이 2개사로 나타났다.

선물 및 상품권으로 지급 예정인 업체는 12개사로 조사됐으며, 평균 지급액은 52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만 4000원 정도 깎였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평균 지급액이 소폭 감소한 것은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녹록지 않은 새해 경제 상황이 지역 기업 경영 현실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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