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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자치구, 상가 수압 조정 캠페인
공직자 7500여명 총동원
극심한 가뭄에 제한 급수 위기에 처한 광주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주택 세대별 수압 조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물 부족 심각성이 더해가는 광주의 모든 공직자가 출동해 지역 상가들에 수압 저감을 호소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 공직자 7500여명은 오는 17일 상가를 방문해 수압 조정을 독려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압 저감 운동을 중점적으로 펼친 아파트, 주택을 제외하고 숙박업소 등 3만7600여곳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인다.

공직자들은 97개 행정동을 기준으로 지정된 담당 구역 상가를 찾아 홍보 물품과 수압조정 협조 호소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광주 공동주택 1200단지 44만7000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도 밸브 조정에는 53%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영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제한 급수가 이뤄지면 상가, 숙박업소 등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수압 낮추기 등을 통해 물 사용량을 더 줄여야 장마까지 버틸 수 있는 만큼 시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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