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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부터 매화꽃 이야기...광양 매화축제 3월에 열린다
주차요금 징수 특징, 매실명인 홍쌍리 여사 출연
광양시 다압면 매실농원 풍경. [광양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올해 광양 매화축제가 3월에 개최된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12일 "전날 광양시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제22회 광양매화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광양매화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단순히 매화를 보고 떠나는 축제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형 축제로 전환하고 소규모, 개방형, 청정 등 엔데믹 시대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레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유료존 도입, 주차대란을 막기 위한 주차요금 징수, 스폰서십과 강변마켓 유치 등 무료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해 축제 추진위에서 논의된 총감독 선임은 두 번의 공고에도 적임자가 없어 내년 축제에 적용키로 했고,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관련 교수와 전문가로부터 기본계획 컨설팅을 거쳤다.

또한, 다압면 홍쌍리 명인의 쿠킹클래스 ‘홍 명인의 매실밥심’, 관광객과 함께하는 광양 맛보기 등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오감 만족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알도 섬 정원 등 광양의 관광자원, 먹거리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용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광양의 숨은 매력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은 “매화축제는 대한민국의 봄 축제로 충분히 자리매김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춘객을 불러 모으며 광양 위상을 높여 왔다”며 “4년 만에 열리는 올해 매화축제에서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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