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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호남 최초 '탄소중립' 전담 ‘기후에너지과’ 신설
노관규 순천시장, 조직 개편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호남지역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12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1월 조직개편에 맞춰 신설된 '기후에너지과'는 생태수도 순천의 여건에 맞는 ▲태양광 보급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사업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기후․에너지 관련 시민교육 및 포럼 개최로 에너지 분권 실현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및 보전을 통한 탄소 흡수원 확충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친환경보일러 보급 ▲우수 녹색아파트 만들기 및 탄소 포인트제 운영을 통한 시민 참여 온실가스 감축 ▲취약 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 등을 분야 별로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웃 지자체인 여수나 광양시 대규모 제철화학산단이 없어 온실가스 배출시설이 적은 만큼, 가장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는 도로수송 부문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에너지 전환과 효율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영란 순천시 기후에너지과장은 "기후위기는 당면한 현실이고 탄소중립은 필연적인 것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일류도시 순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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