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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환경부에 섬 광역상수도 지원 재차 건의
가뭄 현장 방문 한화진 장관에게 항구대책 신속 추진 강조

완도 보길도 가뭄 현장을 찾은 한화진 환경부장관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11일 가뭄 장기화로 제한급수를 하는 완도 보길도를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항구대책인 섬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완도군과 함께 재차 건의했다.

이날 한화진 장관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등 관계자와 함께 완도 보길도를 방문해 지하저류댐 시험 가동 및 해수담수화 선박 운영 현장을 살폈다.

완도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노화․보길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섬(금일․노화․보길․소안․넙도)에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오랜 가뭄에 따른 용수 부족으로 주민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남도는 가뭄 극복을 위해 완도군에 73억 원(특별교부세 65억․예비비 8억)을 지원하고 급수차 운영,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대형관정 개발 등 가뭄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부족한 실정으로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섬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항구대책인 해저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 공급이 필요하다”며 “국비 지원사업으로 신속히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5일 한화진 장관이 광양제철소와 광양 수어댐 가뭄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가뭄 극복을 위한 국비 100억원 지원과 완도 노화‧보길, 약산‧금일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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