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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잡월드 노조, 보조금 횡령의혹 민간위탁사 고발장 접수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민노총 공공연대 순천만잡월드 노조가 10일 민간위탁 운영사인 드림잡스쿨 대표를 보조금 횡령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순천만잡월드 노조는 이날 고발장 접수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드림잡스쿨 대표는 직원을 부당해고하고 노조를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직장폐쇄까지 하며 온갖 불법과 비리를 저질러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위탁사는 매년 순천시로부터 11억6000만원을 보전해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물품 현황파악도 안되고, 태플릿PC 14대도 사라지는가 하면 물품 지출결의서도 허위로 기재되는 등 횡령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순천시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잡월드노조는 "순천시는 잡월드에 대해 긴급 회계감사를 실시했으나 상당한 시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6일에 실시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2021년도 상당한 부정 불법, 부적합한 상황이 드러나 있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순천만잡월드지회는 민간 위탁사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책임이 있다며 순천시를 상대로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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