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주의보 동시 발령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전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황사가 유입돼 광주와 전남 전역의 대기질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7일 한국환경공단은“경보 발령이 연일 순차적으로 확대됐다”며 “광주와 전남 전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 중이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 등으로 구분한다. 공기 중에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전 10시 현재 광주와 전남의 미세먼지 농도 범위는 ‘매우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범위는 ‘나쁨’을 나타냈다.

환경부는 “이날 강원 영동을 제외한 17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주말 내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