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관규 순천시장 "정원박람회 여수·광양 덕 좀 봐야"
KBS 순천방송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 출연
노관규 순천시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여수나 광양도 국제 행사의 덕을 좀 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수나 광양도 이제는 단순하게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연합과 연대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을 3개월 앞둔 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역의 숙박시설 부족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수와 광양지역에까지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나와야한다는 복안에서다.

노 시장은 5일 KBS 순천방송국 아침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지역 소멸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가운데 광양이든 여수든 인접 도시들도 같이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같이 살려가면서 이렇게 혜택을 누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위적인 유치보다는 전남 동부권 전체의 행사로 보고 인접 시군과의 소모적 갈등 구도에서 탈피해 상생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순천시는 앞서 2023정원박람회 입장권 할인대상을 종전 순천시민에서 전남 도민으로 확대, 전 기간권(자유이용권) 사전 예매시 50% 할인혜택을 전 도민에 적용키로 발표하는 등 도민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갯벌)습지, 동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목표 관람객수는 800만명이며, 지난해 말 기준 입장권 판매 목표금액 46억 원 중 단체관람객을 중심으로 37억 원이 벌써 판매되는 등 입장권 판매가 순항 중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