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돌진한 SUV[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청사 울타리를 들이받고 넘어온 SUV 차량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사 뒤편 울타리에 SUV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청사 울타리와 나무 등이 훼손됐다. 현장 인근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고 과정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운전자는 현장을 이미 떠난 상태로, 경찰은 전날 밤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이 개인 사업자의 법인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전자 신원을 추정해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