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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영상위원회 '은둔형' 홈페이지 눈총
업무담당, 역할, 전화번호 미공개...타 지역 영상위와 대조적
전남영상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이사장과 부이사장, 사무국장이 누구인지도 알리지 않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서울영상위원회 누리집 화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지역 영화촬영 로케이션을 지원하는 공적기관인 전남영상위원회(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홈페이지 조직도에 담당자와 업무역할도 안내하지 않고 있어 폐쇄적이라는 안팎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영상위는 22시 시군으로부터 운영예산을 보조 받아 운영하는 공공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일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 업무 담당자와 분장, 연락처를 상세히 소개하는 전국 각지 영상위원회와도 대비된다.

순천에 사무소를 둔 전남영상위는 순천시와 전남도가 각 1억1600만원씩, 나머지 21개 시군이 800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매년 4억원의 운영비로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

조직 구성은 이사장과 사무국장, 로케이션팀, 기획홍보팀, 스튜디오운영팀 등 총 6명이 일하는 정예화 된 조직이다.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양모(51)씨는 "내년에 남도영화제를 순천에서 개최하는데 담당자나 연락처,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정도는 안내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며 "조충훈 시장이 재단 이사장일 때는 담당자 업무분장이 안내 돼 있었는데 지금은 비공개로 바꿔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남영상위 사무국 관계자는 "종전에는 여수·순천·광양시가 출자해 공동 운영했지만, 지금은 전남도와 22개시군으로 확대 운영됐고, 조직 정비 기간이어서 미처 홈페이지에 신경쓰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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