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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 압연시간 4개월 연속 신기록
압축시킨 만큼 더 많은 코일 생산 가능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 슬래브가 압연기를 통과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압연피치(Pitch) 신기록을 4개월 연속 달성했다고 밝혔다.

2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제2열연공장은 압연제품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작업 개선활동을 펼쳤다.

압연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위해 가열로 제어시스템을 재검토하고 AI를 통한 자동화기술을 도입해 운영방식의 최적해를 도출해냈다.

또한, 열연제품의 실수율을 저하시키고 생산시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품 꼬임율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설비 밀착관리를 통한 설비 강건화에 역량을 집중해 꼬임율을 약 20% 감소시켰다.

압연피치는 가열로에서 나온 슬래브(철강 반제품)가 압연 작업을 시작한 시점부터 다음 슬래브의 압연 작업 시작 시점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압연피치를 단축시킬 경우 줄인 시간만큼 더 많은 코일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은 △설비 청결관리 △압연 패스타임 단축 △통판설비 교체 등 생산성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개선해 나가며, 최근 4개월 간 압연피치를 줄여 지난해 대비 약 7초를 단축시켰다.

특히, 압연피치 신기록 달성은 포항제철소가 냉천 범람으로 전례없는 수해를 입은 후 광양제철소가 돌입한 최대 생산 체제에 힘을 실어 그 의미가 깊다.

최석찬 광양제철소 열연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협업으로 생산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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