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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신라 광양 성불사 전통사찰 지정
선각국사 도선 창건 설화
광양 성불사.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용화종 성불사(成佛寺)가 문화체육관광부 고시에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29일 광양시(시장 정인화)에 따르면 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예술 및 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찰 등이 지정되고 있다.

광양 성불사는 통일신라시대 선각국사 도선(道詵)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오랜 기간 백운산 일대에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짐작되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또한 19세기까지 백운산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 승려들이 수행하고 백성들이 기도했던 공간이었다.

이번 전통사찰 지정은 지난 2020년 사료 조사를 시작으로 관계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9월 전통사찰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지 조사, 철저한 고증과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전통사찰로 지정받게 됐다.

성불사 법광 주지스님은 "성불사를 전통을 지키는 사찰로 발전시키고 문화유산을 철저히 조사해 전통의 맥을 잇도록 하겠다"며 "민족 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백운산 성불계곡에 전통사찰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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