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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5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29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가 12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 전망치가 ‘7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전망치 ‘92’를 시작으로 5분기 연속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등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응답기업의 61.8%(복수응답)가 ‘고물가·원자재가 상승’을 경기침체의 요인으로 가장 많이 들었다. 그 뒤를 고금리 지속(37.4%), 수출둔화 장기화(23.6%) 등이 이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긴축, 중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환율과 물가 불안으로 광주지역 제조업체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