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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남해 해저터널 뚫리면 1시간10분서 '10분대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남해권 도시들의 교류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광주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정책브리프에서 '교통사고 저감', '관광 시너지·정주 여건 보완' 등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다양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 여수-경남 남해 간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통행 거리가 종전 1시간10분대에서 10분 거리로 대폭 줄어 출퇴근과 업무, 여수 관광객의 남해군으로의 유입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상당수 남해군민이 가까운 여수산단 일자리를 구하고. 여수시는 남해군 등으로부터 부족한 인력을 공급 받아 일자리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교통사고 발생률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놨는데, 두 지자체 간 통행을 위해 현재는 여수~광양~하동~남해까지 이동해야 해 남해고속도로나 국도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원 측은 "해저터널은 바다 아래에 일부 또는 전부 건설되는 방식으로 교량에 비해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사업예산도 대폭 절감된다"고 말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은 여수~남해 간 국도 77호선을 길이 7.31Km, 폭 4차로의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824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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