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2년 전국 지방세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에 이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지방세발전포럼은 30년 이상 지방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해 지방재정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지방세 최대규모 행사이다.

또,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세출절감, 세입증대, 체납징수 분야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가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방세발전포럼에서 전국 17개 광역 시·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경연에서 전남도 대표로 참석한 순천시 세정과 김두홍 주무관의 ‘지입차량의 효율적 세원관리 방안(내꺼 인 듯 내꺼 아닌 화물 자동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같은 달 22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발표대회에서 징수과는 ‘사해행위 취소, 이제는 소송이 답이다’라는 체납세 징수 우수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지석호 순천시 자치행정국장은 “순천이 하면 일류가 되고 전국 표준이 되는 명품 행정을 만들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다양한 세수확보 방안을 발굴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납세자가 공감하는 생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