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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은 변호사,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선정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등 사회적약자 돕기 주목
고려인마을법률지원단 김경은 변호사(오른쪽)가 대한변협의 ‘우수변호사’로 선정됐다.[법률사무소 인의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김경은 법률사무소 인의 대표변호사가 26일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전국 3만2947명의 변호사 중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우수 변호사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에 지대한 공헌을 함으로써 귀감이 된 김 변호사에게 우수변호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전쟁난민으로 전락한 고려인동포들이 인접국가인 헝가리, 루마니아, 폴란드, 몰도바 등으로 피신해 힘들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이들의 한국행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이런 지원을 기반으로 광주고려인마을은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862명에게 항공권을 지원해 국내 입국 후 광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김 변호사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 귀환 긴급 구호를 위해 힘을 다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12월 호남유권자연합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2018년 전국적으로 떠들썩하게 했던 광주폭행 피해자 사건의 피해자측 변호를 맡아 끝까지 진실을 밝혀 낸 인물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약자 편에서 억울함을 풀어준 변호사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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