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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상의 입주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않는다
김회재 국회의원, 수출입은행 지방 지점 폐쇄 방침 철회 이끌어 내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전남동부본부) 입구.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지점) 폐쇄 계획이 철회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시을)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재부가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폐쇄키로 했던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며 "여수출장소 존치 결정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그간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방침 철회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31일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면담에서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고, 지난달 7일에는 비슷한 처지인 원주출장소(강원권) 폐쇄 방침에 반대해 온 원주 지역구 송기헌 의원과 '지역 출장소 폐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로 노력해 왔다.

김 의원은 “석유화학, 제철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수출 주력산업이 집중된 전남 동부권의 수출지원 국책금융기관 존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연간 수출입 규모(734억 달러)가 울산, 인천에 이어 전국 3위에 달하는 전남 동부권(여수,순천,광양)의 수출 진흥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상공회의소 건물에 입주한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는 2013년 개소 이래 전남 동부권 기업에 연간 6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수출입을 위한 무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를 해왔다.

수출입 은행은 수출입 업체에 보증 발급 및 여신·자금 지원을 해주는 공적 기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여수를 비롯한 원주(강원), 구미(경북) 지역 출장소까지 전국 3개 출장소를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키고 폐쇄키로 방침을 정해 지역 경제계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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