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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사진계의 거목' 이경모 선생 필름 5만점 광양시에 기증
카메라 300대 기증 의사 자녀가 밝혀
정인화 광양시장(왼쪽)과 이경모 선생의 아들 승준씨가 카메라와 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대한민국 기록사진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고(故) 이경모 선생의 유족인 승준 씨가 필름 5만여 장을 광양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경모 선생의 자녀인 승준씨는 필름 5만여장과 소장 카메라 300여대, 노트와 문구류 등을 광양시에 기증키로 약속했다.

시는 기증 받은 필름을 분류·정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체 자료순서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한 메타정보 입력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 뒤 2024년 국가 등록문화재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기증해주신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국가등록문화재 등재 신청과 더불어 시의 문화사업들과 연계한 이경모기념관 건립 추진의 토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모 선생(1926~2001)은 광주일보 전신인 호남신문사 사진부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발기인을 역임했으며,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수상과 저서 '격동기의 현장', '이경모 사진집' 등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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