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초, 진흥고 등 휴업 하기도
광주전남에 연이틀 폭설이 이어지면서 출근길 대란이 펼쳐졌다. 23일 오전 8시께 광주첨단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거북이운전을 하고 있다. 서인주 기자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에 이틀째 내린 폭설로 1000곳에 이르는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 시간이 조정됐다.
23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광주에서 폭설로 등교 시간을 1∼2시간 늦춘 유치원은 29곳(총 288곳), 초등학교 58개교(155개교), 중학교 47개교(92개교), 고등학교 28개교(68개교)로 집계됐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유치원은 3곳,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9개교, 특수학교 2개교이다.
살레시오초와 진흥고는 휴업했다.
전남은 유치원 480곳 중 197곳, 초등학교 425개교 중 204개교, 중학교 250개교 중 157개교, 고등학교 144개교 중 76개교, 특수학교 9개교 중 3개교가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원격수업 전환은 유치원 56곳, 초등학교 67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9개교, 특수학교 3개교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우려해 학교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