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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에 광주 시내버스 42개 단축운영
대설경보 발효, 제설작업 미비 등 정상 운행 어려워
밤사이 내린 폭설로 광주 시내버스 절반 가량이 단축·우회 운행된다.광주시 북구 첨단대교를 지나는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밤사이 내린 폭설로 광주 시내버스 절반 가량이 단축·우회 운행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체 버스노선 101개 중 42개 노선이 단축되거나 우회해 운행된다.

노선은 변화하는 기상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경될 수 있으며, 추가되거나 원상 복구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우회 운행되는 노선은 32개다.

전날부터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럽거나 경사진 동구 무등산·전망대·원효사, 북구 남면·지산중·교도소, 광산구 광산중·비아농협, 서구 광일고 일대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북구 도산동~비엔날레주차장을 오가는 33번은 힐스테이트연제 아파트와 대덕훼미리~우산중흥아파트를, 살레시오~조선대를 다니는 57번은 지산중~광주은행 양산지점을 미운행한다.

매월동에서 출발, 용전으로 가는 26번은 광주교도소를 거치지 않고, 송암공단에서 KTX스포츠파크를 향하는 68번도 문성고~진월저수지 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

단축되는 노선은 총 10개이며, 999대의 버스 중 687대만 정상 운행한다.

도로가 협소, 버스 진입이 어렵거나 이용량이 적은 북구 장등동·두암라인동산·동림삼익, 남구 구소~불암, 광산구 광산소방서~신창용수마을 구간 등은 미운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첫차는 운행 중이나 버스 연착으로 인한 전기버스 미충전, 제설작업 미비로 정상 운행이 어렵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광주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5.6㎝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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