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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한 벌에 500원 책정
2023년 봄 개업...전남에 여수·대불산단 2곳
여수산단 입구 작업복 세탁소 위치도. [여수시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는 근로자들의 작업복 세탁 부담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산단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내년 개장한다고 밝혔다.

21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산단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삼동지구 여수혁신지원센터 옆 부지(주삼동 1038-1)에 지상 1층 330㎡ 규모로 들어서며,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도내에는 여수산단과 영암군 대불산단 2곳에 들어선다.

시에서는 내년 2월께 준공을 마치고 3월부터는 민간 위탁 수탁기관 사업자를 지정해 유료 빨래방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 위탁 사업자는 ‘전남여수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됐으며, 2023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년간 운영을 대행할 예정이다.

시에서 보조금이 지원되기때문에 세탁료가 저렴하게 책정했는데, 일반적인 작업복 상·하의 한벌에 500원, 동복(겨울 옷)은 1000원이고 이외는 별도 요금이 책정된다.

이 곳 작업복 세탁소는 여수산단 중소기업 사업장 및 소속 노동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세탁물 수거에서부터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수시 산업지원과 관계자는 "오염물이 붙어 있는 작업복은 집에서나 시중의 일반 세탁점에서 일반옷과 함께 빨기 힘들고 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건강권 우려 등의 이유로 작업복 세탁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28만명 시민을 대상으로 여수시 산단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의 친숙한 명칭을 공모한다.

심사위원회 심사,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작업복 공동 세탁소 명칭을 최종 선정하고, 최우수 1명에는 40만원을 시상하고, 우수상 1명 20만원, 장려상 각 3명에 10만원씩의 시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청 산업지원과 노사협력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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