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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오섭 “아이파크 붕괴사고 HDC현산 강력 처벌해야”
서울시에 강력한 행정처분 촉구
조오섭 의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국회의의원은 20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대한 서울시 청문회를 앞두고 "현산을 봐주기 위한 요식행위가 아니어야 한다"며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등 복잡한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소리소문없이 비공개 2차 청문회를 하고 있다" 며 "무고한 노동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입주예정자들과 인근 상인들까지 큰 피해를 준 현산에 엄중하고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경찰 중간 수사 결과 현산 부실시공 등이 증명된 만큼 서울시의 2차 청문회가 현산의 책임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청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국토부의 엄중 처벌 권고와 경찰의 수사 결과를 무시한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다면 국민적 공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건설사 등록 소재지라는 이유만으로 사고를 낸 건설사의 행정 처분 권한을 서울시가 가진 불공정을 개선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소재지의 시·도지사에게도 행정처분 권한을 부여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현산에 대한 2차 청문회를 비공개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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