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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행안부장관,호남 무소속 단체장들과 20일 오찬

민주당 텃밭서 '당정·무소속 지자체 간담회'…지방정가 주목

이상민행안부장관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남 일부 무소속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행안부와 지방정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일 세종시에서 무소속인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박홍률 목포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와 오찬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 일정상 오찬에 불참하는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등 호남지역 다른 무소속 단체장 등은 별로로 간담회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정가에 이슈가 되고 있다.

19일 오찬 간담회에는 연말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배정과 관련해 조수진 의원이 호남 무소속 단체장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진 의원은 "내일 오찬은 '당(국민의힘)·정·지자체(무소속) 간담회' 형식이 될 것"이라며 "정당 소속이 없는 지자체장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장관이 특정 정당과 무소속 단체장만 별도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 무소속 단체장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앞서 행안부는 국민의힘 전남도당과 '당정 협의' 등을 거쳐 극심한 가뭄을 겪는 광주에 40억원, 전남에 76억원, 전북에 37억원 특교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 가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과 오찬 자리에서 전남 무소속 단체장들을 대통령이 자리한 헤드테이블 바로 옆에 앉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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