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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폭설에 등교·공무원 출근 시간 조정 검토
자치구별 자율방재단 동원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폭설로 얼어붙은 도로의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차량에 올랐다.[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폭설이 내린 광주 행정·교육 당국이 월요일인 19일 출근·등교 시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5개 자치구 부단체장, 재난 관련 부서와 소방·경찰 관계자들은 이날 관계 기관 회의를 열어 제설 대책을 논의했다.

기관들은 민간 장비까지 총동원해 주요 구간 제설 작업을 하고 자치구별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해 이면도로에 쌓인 눈도 치우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제설차량에 동승해 도로 상황을 살펴보고 방재 현장을 지휘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기상 상황에 따라 19일 등교 시간을 자율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무원 출근 시간은 1시간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은 거주지 동사무소에 비상 소집해 눈을 치우고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출근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버스 등의 증편 등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전 중 내린 눈이 차츰 녹고 있지만, 저녁에 다시 기온이 떨어져 도로에서 얼게 되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가용 장비를 모두 동원해 눈을 치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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