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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기독교역사박물관, 성탄 특별 프로그램 운영
인요한 박사 유년기 보낸 곳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 내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매곡동에 소재한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성탄맞이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산타 양말(가방) 만들기와 참여자들이 랜턴을 들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조명이 모두 꺼진 박물관을 관람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타 양말(가방) 만들기는 19~23일까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2회 운영되며 박물관 전시해설 투어는 22,23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20명) 전화 접수이며, 전시해설 투어를 마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박물관에서 준비한 ‘선교사 랜턴’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왔을 때부터 전남 동부지역에 복음이 전해지기까지 개신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현재 매산등 근대역사문화자원의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1892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남장로교에서 한국에 파송된 선교사는 450명이며, 이 가운데 순천에만 파송된 선교사는 1913년 순천 선교부 개설부터 1986년까지 79명이다.

유진벨 선교사 후손으로, 세브란스병원 교수인 인요한 박사도 유년 시절을 이 곳 순천 매산 일대에서 보냈다. 지금도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한 알의 밀알과 같이 순천을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사랑과 용서라는 성탄절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061-749-4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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