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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나서…“100년 미래 먹거리”
협력연구소 조감도[완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완도)=황성철 기자] 전남 완도군이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220억원을 들여 기업 연구소 10곳과 스타트업 30곳이 들어서는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를 내년 6월 정상 운영을 목표로 건립한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를 비롯한 해양생물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건강 기능 식품, 의약품 소재, 화장품 원료 등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소재와 시제품 개발을 하는 공간으로 공동 실험실, 연구실, 회의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해양바이오산업은 원료 소재 확보와 대량 생산, 고차 가공을 위해서는 관련 시설 구축이 필수적이다.이에따라 완도군은 해양바이오 소재 산업 공급 기지를 조성하고자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도 설계 중이다. 이 시설은 해조류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바이오 원료 소재를 공급한다.

군은 250억원을 투입해 해조류 탈염 및 중금속 제거 등 전처리 시설과 생산·품질 관리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계획 중인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팜’은 계절 변화에 따른 수온 변동 등 계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해조류를 연중 생산하는 시설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사업비 200억원의 규모로 완도군 신지면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 내에 조성되면소재 대량 생산과 원료 공급, 제품 개발의 통합 시스템이 구축된다”며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완도군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 생산 시설 조감도[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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