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순천 NC백화점~에코그라드호텔 완충녹지 녹화사업 강행
일부 시의원 '반대'
순천시 백강로 항공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국도 2호선 일부인 백강로(NC백화점~에코그라드 호텔 사거리) 2.1km 구간의 이면도로 개설 및 완충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IC를 거쳐 시내로 진입하는 첫번째 대로인 '백강로'는 '생태수도 일류순천' 완성과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이후 도심 속 녹지대로 관광객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녹지축 공간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지난달 제4회 추경예산에 이면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매입비 예산 81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에서도 백강로의 중요성을 인지해 지난해 7월 제254회 임시회에서 원포인트 예산으로 지방채 발행을 의결했다.

하지만, 제265회 정례회에 참여했던 일부 의원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주도해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에서는 이미 의결한 지방채 등을 이용해 백강로 이면도로 개설 및 완충녹지 조성사업을 원칙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분할측량, 지장물 조사,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까지 토지매입을 완료해 2024년까지는 백강로에 이면도로 및 완충녹지를 조성해 시민의 건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건물주들의 완충녹지 구간을 축소해 주차장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예상되지만 이를 수용할 경우 이미 매입한 토지 소유자들과의 형평성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일로 일관성 있게 원칙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