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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학교 친환경 텃밭 가꾸기 사업 저조
광주시교육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친환경 텃밭가꾸기 사업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친환경 텃밭운영 사업을 2011년부터 꾸준히 펴고 있다. 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내에 생태 체험학습장(상자, 유휴지 등)을 조성하고 작물재배 체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텃밭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유휴지 39개교, 상자 120개교 등 159개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유휴지 17개교, 상자 49개교 등 모두 66개교가 감소했다. 친환경 텃밭사업이 저조한 이유로 교육청과 시청(광주시농업기술센터)이 적극 대응 투자를 하지 않고, 사업담당 교사 지정에 따른 업무량 증가로 학교가 신청하지 않은 점 등이다.

시민모임은 “텃밭사업은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가치를 배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예산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텃밭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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