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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디자인진흥원 인사·예산 규정대로 안 해”…16명 징계 요청
광주디자인진흥원 부실행정 대거 적발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디자인진흥원이 근무성적 평가 등 인사 업무와 예산 관리 등을 규정대로 하지 않아 감사에서 적발됐다. 5일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주 디자인진흥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모두 13건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 감사위는 문책 5명과 경고 2명, 주의 9명 등 16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청했다.

디자인진흥원은 2019년 지방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에서 경고 처분을 받은 직원들에게 규정상 0.5점을 감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감점 없이 근무성적 평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차 수당 지급 대상이 아닌 임원에게 14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인사위원회 정족수가 미달했는데도 안건을 심의·의결하기도 했다.

디자인진흥원은 2017년 3월부터 3년 동안 65회에 걸쳐 230명이 3억4000여만원을 들여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하지 않았고, 출장 결과보고서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다. 위원회 구성·운영, 선택적 근로시간제 복무 관리, 업무추진비 집행, 건강검진을 위한 공가 사용 등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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