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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혼 달래는 월출산 무위사 수륙대재 무형문화유산 모색 학술대회 열린다
수륙의례집 간행 연구성과 발표
무위사 수륙대재 자료사진.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 월출산 자락 무위사 수륙대재(水陸大齋)를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3일 오후 2시에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륙사찰로서 무위사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인 수륙의례집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이종수 순천대학교 교수의 ‘무위사 간행 수륙의례집의 현황과 의의’라는 주제 발표 등 총 4명의 연구자들이 무위사 수륙대재의 양상과 전승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선 전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무위사 수륙대재를 명확하게 복원하고 전승 방안을 마련해 옛 명성을 되찾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을 달래고 위로하기 위한 불교의식으로 세종때부터 무위사 수륙대재를 행했다는 역사적 근거를 찾아 지난 2018년부터 봉행해 오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무위사 수륙대재의 역사성을 확인하고 전승 방안이 마련돼 무위사가 우리나라 대표 수륙사찰로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보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위사는 7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로 무위사 수륙대재는 조선시대 3대 수륙대재로 인정 받았으나 아직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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