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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더현대’ 복합몰 검토착수…연 방문객 3000만명 발표
신활력행정협의체 전체 회의[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문화 복합몰 ‘더현대 광주’ 건립을 추진하는 현대백화점 그룹이 연간 방문객 3000만명 유치 목표를 제시했다. 29일 현대백화점 그룹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 신활력행정협의체 전체 회의에서 더현대 광주의 비전과 개발 계획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행정협의체는 시와 자치구가 참여해 민간 사업자가 제출한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법·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 검토하고 원스톱 행정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논의기구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연간 방문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절반은 광주·전남외 다른 지역과 중국·일본·동남아 등 회외 방문객으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에도 개점 1년간 약 3000만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쇼핑·문화·관광명소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야구의 거리, 역사문화 공원 등을 갖출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 시티' 내 다양한 문화 콘텐츠 공간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넘버원(No.1) 랜드마크로 더현대 광주가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몇차례 회의를 통해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그 결과와 주요 조치를 공개해 시민, 시의회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며 “다른 기업에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도 같은 절차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더현대 광주는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터에 개발 추진 중인 챔피언스 시티의 핵심 시설로 계획됐다. 광주시는 방직공장 터 개발과 관련해서도 사전 협상에 들어가 6개월 안에 행정 절차 등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사전 협상을 마치면 방직공장 터 전체 개발과 여기에 포함된 더현대 광주 건립에 필요한 교통·환경 영향 평가 등 행정 절차가 시작된다.

더현대 광주 조감도[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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