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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28일 한국농어촌공사·(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업무협약

폐건전지 수거함 보급, 수거의 날 운영 등 홍보·캠페인 지속

업무협약을 하고 있는 강영구나주부시장(가운데)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나주시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재활용 촉진에 힘을 모은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국농어촌공사,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폐건전지 및 폐합성수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건전지 분리배출 활성화 및 폐합성수지 사용 증대에 따른 자원의 효율적 이용,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보급하고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관별 ‘폐건전지 수거의 날’ 운영, 폐합성수지 재활용품 구매 활성화를 독려하는 홍보·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0일 출근길 직원들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통해 폐건전지 6250개(350kg)를 수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영구 나주부시장,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총무인사처장, 이시정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2050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쓰레기 감량뿐만 아니라 올바른 분리배출에 따른 재활용품 활성화를 통해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해가겠다”라며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이 참여하는 폐건전지 수거, 폐합성수지 재활용품 구매 등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문 처장은 “공공기관에서도 ESG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요구하는 시대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적극적으로 동참,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시정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망간, 알칼리전지의 경우 올해 의무율이 31.2%에 그쳐 여전히 분리배출이 미흡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가 시급하고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약속해준 나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를 시작으로 사학연금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력거래소, 우정정보사업센터와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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