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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군,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방역 대응
군청 "매일 2회 이상 소독 필요"
공영민 고흥군수가 AI 발생 오리농장에서 방역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은 동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H5N1)가 검출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방제에 나섰다.

28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전날 방역현장을 찾아 조치사항 이행상황을 확인 점검하고 AI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 조치사항, 상황관리 등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조치사항으로 △해당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실시 △발생농장과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설정 및 이동제한 △발생농가 및 500m 이내 모든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2만6065마리)을 단행했다.

또한 발생 가금농장 통제초소 설치 등을 추진했고, 살처분 투입인력의 인체감염 예방조치로 살처분 투입 전 감염 예방 교육 및 접종을 완료했다.

주변농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고, 역학대상 7농가에 대해 시료채취 후 신속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군은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차단방역 조치 등 긴급 방역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일 2회 이상 소독,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및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등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AI 의심 가축 발견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6일 기준 전국적으로는 충북 9건을 비롯해 경기 4, 강원 1, 충남 1, 전북 1, 전남 2, 경북 2건 등 전국 7개 광역 지자체 가금농가에서 모두 20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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