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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끝난 학생들, 불법 스포츠 도박 주의보
휴대폰 접근 쉬운 사이트 우후죽순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수능시험이 끝나고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면서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휴대폰 등으로 접근이 쉬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데다 학생들 사이에서 스포츠 도박으로 돈을 쉽게 벌수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중독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의 20대들 중 도박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21.2%(2019년)→24.9%(2020년)→26.1%(2021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불법도박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2018년에 2.7%에서 지난해 6.2%로 급증했다.

청소년은 발달 특성상 심리·신체적 불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도박 중독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온라인 도박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적인 공간에서의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도 도박 중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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