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교육청, 부적합업체에 광주 장애인 진로 박람회 운영 맡겼다”…공공연대노조
공공연대노조 기자회견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부적격업체가 광주 장애진 진로 박람회 운영을 맡은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공공연대노동조합 전남본부는 이날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교육청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교육서비스업체에 장애인 진로 박람회 운영용역을 줬다”고 밝혔다.

공공노조는 “시교육청 산하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교육서비스업체인 A사의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위탁 사업이 부적합하다”며 “A사는 2020년부터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했지만 올해 위탁 업체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시교육청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A사에 ‘2022 광주시 장애인 진로·직업 통합 박람회’ 운영용역을 줬다”며 “광주시교육청은 부적합 업체를 용역사로 선정한 경위를 제대로 밝히고 위탁·용역 사업에서 전면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A사는 순천만잡월드도 위탁해 운영하는데 순천시와 협약한 만큼의 임금과 상여금을 주지도 않고 있다”며 “최근 경영악화를 이유로 노조원들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교육연구정보원은 “A업체가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선정이 안 됐을 뿐 부적격 업체로 판단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