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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통학버스 10대 중 6대 보호장치 불량…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교통안전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어린이 통학버스 10대 가운데 6대가 보호장치 불량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관계기관 합동 ‘2022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점검’ 결과 검사 대상차량의 62.8%에서 시정사항이 발견됐다.

공단은 광주·전남 47개 기관, 91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 통학버스 안전장치 요건 구비 여부 ▲ 안전 교육 이수 여부 ▲ 종합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체 검사 대상 차량의 62.8%에 해당하는 631대의 차량에서 미비점 등이 나타났다.

상반기 62.3%에 비해 0.5%포인트 늘어났고, 전년 68.2%보다는 5.4%포인트 줄었다. 이번 점검은 2023년 1월부터 장착이 의무화돼 신규 점검 항목에 포함된 ‘운행기록장치 시정률’이 반영됐다.

통학버스 안전장치 점검에서는 어린이 탑승 여부를 표시하는 어린이 보호 표지의 설치상태 불량이 가장 많았다. 승강구와 소화기, 정지표시 장치, 정지표시 등 순으로 조치사항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운행기록 장치는 점검 차량의 31.6%가(289대) 설치되지 않거나, 작동상태가 불량했다. 시설별로는 체육시설 차량에서 시정사항 비율이 85.7%로 가장 높았고 학원과 초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순으로 확인됐다.

교통안전공단은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자발적으로 시정을 유도하고 있다”며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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