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주서 ‘한·아시아 국가협력’ 포럼 열렸다
광주남북교류협•북방경제문화원, 18일 아시아백년포럼 개최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아시아 공동체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
베트남 대사, 주한우즈베키스탄 대리대사 등 전문가 회의
북방경제문화원과 아시아백년포럼조직위원회는 18일 광주 동구 라마다호텔 충장점에서 ‘한국-아시아 국가 협력과 과제’라는 주제로 ‘아시아백년포럼’을 개최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사단법인 북방경제문화원과 아시아백년포럼조직위원회는 18일 광주 동구 라마다호텔 충장점에서 ‘한국-아시아 국가 협력과 과제’라는 주제로 ‘아시아백년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백년포럼은 아시아지역에서 우리나라와 공식적인 수교를 맺은 지 30년이 되면서 글로벌 경제발전의 중요한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의 교류협력 현황과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국가들은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추세다.

포럼은 북방경제문화원이 주도해 아시아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아시아 공동체의 공동 번영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와 광주평화재단이 주최하고 북방경제문화원과 아시아백년포럼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전라남도와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광주상공회의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도 힘을 보탰다.

이날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아시아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서인주 기자

이날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아시아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홍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아시아공동체와의 협력을 주제로 국제질서 및 안보질서 변화, 한국 외교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준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비롯해 마리아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필리핀 대사, 조키르 사이도브 주한우즈베키스탄 대리대사, 사무엘무르무 주한방글라데시 대사관 1등서기관 등이 참여해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국가협력 현황과 과제도 제시됐다.

민인철 광주전남연구원 박사는 ‘광주전남 국제교류현황 및 정책방향’, 최재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장 ‘한중수교 30주년 회과와 미래’, 장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연구원 ‘한-베 교류협력 현황과 전망’, 이민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시 도시외교 현황과 시사점’을 소개했다.

김연철 북방경제원 상임대표는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고 북방과 남방이 대결하는 신냉전 시대로 돌입하면서 협력, 연대, 평화의 지혜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며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잘 준비해 더 큰 한국과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송경용 아시아백년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은 “첫 번째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과 아시아 국가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아시아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나가야 한다” 며 “이를 위해 지역협력강화, 한반도 평화실현, 성장기반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영재 북방경제문화원 운영위원장은 “아시아백년포럼은 글로벌 대전환기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의 더 큰 발전을 위한 블루오션” 이라며 “광주전남이 지역을 초월해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성장의 기반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다양한 국가협력 현황과 과제도 제시됐다. 서인주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