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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유치전 나서
빛그린산단 확장·집적화 실현 총력
市, 국토부 현장실사서 추진의지 피력
전국19곳 신청, 12월께 후보지 선정
광주시청 전경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빛그린산단을 방문해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국토부평가단과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현장실사에서는 빛그린 산단시찰과 광주시의 프레젠테이션 등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지역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실현을 위해서 적극적인 추진 의지 등을 강조했다.

국가산단 유치전에는 광주를 비롯한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국토부는 각 지자체 현장실사 이후 종합평가를 거쳐 올 연말께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2023~2030년 빛그린산단 인근 100만평 규모의 미래자동차 전용 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현재 광주는 자동차 산업이 지역 경제의 48%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영남권에 비해 부품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턱없이 적어 산업집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산업 시설의 분양률이 포화 상태인 점도 산단 조성이 필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지역 산단 13곳 중 9곳(본촌·송암·하남·소촌산단·소촌농공·평동·첨단·진곡·평동)의 산단 분양률은 100%에 이른다. 지난 2020년 12월 준공된 자동차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 분양률도 85%에 달한다.

시는 지역에 미래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자동차 산업 생존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빛그린산단 광주구간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85%가 넘고, 미래자동차 시장수요와 기업 수요를 감안할 때 신규부지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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