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타르 월드컵, 주전으로 뛸 광주·전남 선수는”…나상호·김태환·조규성
광주전남출신 선수들

[헤럴드경제·남도일보 공동취재단(광주)=황성철·정유진 기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광주·전남 출신 나상호·김태환·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나상호는 광주FC U-18 금호고 시절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함께 고교무대를 뒤흔들었던 공격수였다. 나상호는 2013년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현 주니어리그) 득점(13골)과 공격포인트 1위(13골 7도움)를 기록했다.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에서는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왕, 공격포인트 1위를 모두 휩쓸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그는포철고(포항 U-18) 에이스 황희찬에 뒤처지지 않는 족적을 남겼다. 단국대를 거쳐 지난 2017년 광주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도전한 나상호는 지난 2018년 광주FC에서 K리그2 MVP·득점왕·베스트11을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의 최고령 선수인 금호고 출신 김태환(울산)은 1989년 7월생으로 33세 4개월에 생애 처음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별명이 ‘치타’로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였던 김태환은 100m를 11초에 뛴다. 빠른 스피드와 함께근육량을 늘리면서 누구와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탱크 같은 수비수가 됐다. 김태환은 지금까지 A매치 19경기를 뛰었다. 이 중 14경기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2018년 8월) 이후 출전이다.그만큼 벤투 감독이 믿고 있다.

조규성은 광주대학교 출신 스트라이커로 벤투호에 발탁됐다. 조규성은 대학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 변경했다. 2019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규성은 입단 첫 시즌에 33경기에 나서 14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조규성이 기록한 14골을 K리그2 국내 선수 최다 골이었다. 2020년 전북 현대로 둥지를 옮긴 조규성은 시즌을 마친 뒤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에는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김민재(SSC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이강인(RCD마요르카)이 나선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는 김문환(전북현대), 김태환(울산현대), 윤종규(FC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 후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현대)도 카타르로 합류했다. 송민규(전북현대)와 권창훈(김천상무) 등도 2선 경쟁을 펴고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