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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너구리 60억개 판매에 축하메시지 띄운 완도군 왜
완도산 다시마 40년간 매년 400t 구매 어민소득 기여
전남 완도군의회 청사 전광판 홍보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완도)=서인주 기자] 전남 완도군의회 청사 전광판 홍보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의회 청사 LED 전광판에는 '완도산 다시마 최대 소비 농심 너구리 60억개 돌파'라는 문구가 표출되고 있다. 너구리 출시 40년을 맞은 올해 3분기까지 60억개 판매를 돌파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다.

농심은 너구리에 완도산 다시마를 사용하기 시작한 1982년부터 40년 동안 완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농심은 완도산 다시마를 매년 평균 400t씩 구매해 누적 구매량은 1만6000t에 달한다.

특히 2020년에는 작황은 좋지만 코로나19로 다시마 소비가 줄어들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180t을 추가 구매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3월 27일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자 '완도 다시마 소비왕'인 고인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16일 "완도산 다시마를 많이 소비해 해조류 소비 촉진은 물론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라면의 60억개 생산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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